보도자료
남중권지역 이건희 컬랙션미술관 건립 유치 성명서 발표
  • 2021-07-28 11:29
  • 544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 남중권 유치 및 수도권 건립 반대 공동성명서

 

남해안 남중권은 수려한 관광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이 영·호남과

동서 화합으로 어우러져 있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적,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이건희 미술관이 신설되면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증된 주요 명품들 목록만 봐도 10개 이상의 전문 미술관을

세우고도 남을 분량과 가치를 지녔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라고

볼 때 9개 도시의 기존 자원들과 연계시킨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바다, , 산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입지적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건희 컬렉션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지방 순회전시회 도모 등으로 남해안 남중권 일대를 묶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나가기에 충분하다.

 

더 많은 사람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하기를 바라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문화발전을 위한 고인의 뜻을 살리고 예우도 갖출

수 있도록 유족 의견을 중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을

건립하겠다.

 

또한 국내 문화유산과 세계적 대가의 대표작을 추적·수집해온 고인

이건희 컬렉션 스토리텔링 존을 구축하여 문화유산의 공공적

보존과 전달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지역 간의 고른 발전,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삼성 컬렉션 미술관의 수도권 건립은 수도권 집중화를 심화시킬

따름이고 문화 양극화는 곧 경제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전 세계 선진국 어디도 근대미술관이 없는 곳이 없는데, 한국에

아직 근대미술관이 없다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며 이번

이건희 미술관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에서 그 해답을 찾아지길

바란다.

 

이에 문화향유권 신장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 도시 일동은 이건희 미술관의

남해안 남중권 지역 유치를 위해 정부에 다음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계획과 배치되고 문화 양극화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조장하는 수도권 유치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

 

하나,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반드시 남해안 남중권 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

 

하나, 정부는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존중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62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회원 일동

Top